“프랑스”라는 단어가 한국인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요? 아마 대부분은 “에펠탑” 아니면 “파리”라고 답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아지앙스는 프랑스 관광청 (Atout France)과 함께 ‘파리’ 외에도 프랑스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것을 한국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실로 프랑스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도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페이스북은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주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가 되었고 액티브 사용자 수는 싸이월드보다 우세한 상황입니다. 또한 페이스북은 PC와 모바일 모두를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Atout France가 새로운 캠페인을 위해 Asiance에 의뢰를 해왔을 때 저희팀은 페이스북이 한국인들과 공감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Lyon부터 Lille에서 Nice까지, 6주간 기차여행을 하듯이 순차적으로 돌면서 프랑스 도시들에 대한 한국인들이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달하는 ‘6주간의 프랑스 낭만 기차 여행’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우선 프랑스 최고의 도시들이 9개의 일정을 여행자들을 위해 엄선했고 순차적으로 도시들을 돌면서 현재 여정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매일 낭만기차의 기차 차장이 페이스북 뉴스 피드를 통해 우리가 그 지역에 대해 알아야 될 것에 대해 힌트를 주면서 정답을 추측하도록 했습니다.
각 방문지마다 도착지 정보에 대한 10가지의 질문을 제시했고, 새로운 여행일정은 3-4일마다 주어지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소한 5개의 질문에 맞는 대답을 맞히게 되면 유레일 패스의 도장 하나를 받게되고 동시에 태블릿 PC나 프랑스 여행티켓을 받으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질문들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참여하고 심지어 캠페인이 마무리될 시점에는 이벤트가 종료되어 아쉽다는 반응들도 많았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특별한 컨텐츠로 한국에서 유명 프랑스 주재원들의 인터뷰를 제공했는데 이들이 프랑스에서 살던 지역에 대해 여행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에 대한 소식을 전하다보니 누구보다 상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장면의 사진과 함께해 페이스북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낭만 기차 여행과 더불어 사진콘테스트도 열렸습니다. 팬들이 프랑스에서 여행하면서 찍은 최고의 사진들이나 한국에서 찍었지만 프랑스같이 보여지는 사진들을 Atout France 타임라인에 올리는 이벤트였습니다. 포토 콘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매주 금요일 모바일 쿠폰을 선물로 드렸고, 무려 300명의 참가자가 수백장의 프랑스와 함께한 추억의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결과는? 낭만 기차에는 5,300명이 탑승했고 (62%의 참가자가 9가지의 여행일정을 다 마쳤습니다) 200,000 Page View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팬의 수가 급속히 증가했다는 점 입니다. 캠페인이 시작되었을 때만해도 Atout France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팬이 2200명도 채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6주가 지난 후에는 무려 23,13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아지앙스팀은 우리가 함께 작업 할 수 있고 프랑스 관광을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Atout France 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혹시 프랑스를 여행하시게 된다면 프랑스 관광청 페이스북을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Bon 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