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상공회의쇠(FKCCI)에서 발행하는 꼬레아페어(Coree Affaire) 매거진의 지난 호에 아지앙스의 김보선 대표가 한국의 트렌드인 ‘직구(해외 직접 구매)’에 대한 동향을 분석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한국에서 e-retail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커지면서 직구는 현지 공급 채널의 경쟁상대가 되고있고 심지어는 한국 시장의 현지 공급 채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은 로컬 매장에서보다 온라인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거나 직구(해외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는 직구가 20억 달러를 돌파하였는데, 2013년에 10억달러에 머물렀던 바에 비해 100%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2013년에 1조원을 넘어서더니 불과 1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한 것 입니다. 5년 뒤에는 10조 시장을 형성하여 완성된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 할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는 외국어와 정보검색에 능숙한 인구의 증가, 해외 여행 등 해외 브랜드를 접할 기회 증가, 양질의 해외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의 강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상품 가격 200달러 이하 면세 혜택, 고가 수입품에 대한 선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점점 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 가기 전에 온라인에서 먼저 가격을 비교해 봅니다. 해외로 여행을 하거나, 제2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결과적으로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서 혹은 여행 기간동안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굳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같은 제품을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상품 가격 200달러 이하 면세 혜택, 고가 수입품에 대한 선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해외직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의 고객들에게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브랜드들은 현재 치열한 경쟁상황에 놓여있고, 로컬 경쟁사들은 물론 각각 브랜드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해외 사이트까지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온라인 journey 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떠한 디바이스로 접속하였을 때도 최적의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이 차별화를 두게 되어, 고객들이 직구를 통하여 구매를 했을 때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컬 웹사이트를 통하여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됩니다. 기술적인 측면의 문제는 웹 호스팅 선택 입니다. 신중한 웹사이트 선택이 필수적이므로, 로컬 매장에 가장 알맞은 웹 호스팅을 선택하여 웹사이트로의 연결 속도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절한 로컬리제이션과 번역 그리고 현지화된 메세지는 고객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