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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포스팅] 한국 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메타버스

앞으로 한국에서 더 성장하게 될 메타버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메타버스 관련 케이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2년 11월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출간한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디지털 시대의 규제’ 보고서에 의하면, 2030년까지 국내 메타버스 경제 규모는 400조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한국의 메타버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국내에서 메타버스가 패션, 금융권, 통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네이버와 카카오 이외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션 및 명품: 제페토에 구현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우선 패션업계부터 살펴본다면, 많은 패션 브랜드는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하나의 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와 같은 명품 브랜드는 코로나 이후 메타버스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는 디지털화에 적응해야 하는 환경에서 잠재고객인 Z세대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새로운 소비자 계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노출, 스폰서십 제안 등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접목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상반기에 구찌는 제페토에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를 구현하며 DDP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 구간 13개 중 9개가 제페토 월드 맵에 구현되며 전시회를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다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제페토에서 일부 구찌 아이템들을 버추얼화하며 이용자들이 이를 온라인으로 착용 및 구매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도 제공했습니다. 이와 같이 명품을 포함한 다양한 패션 브랜드는 메타버스를 브랜드 노출 및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융권: 신한은행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과 KB금융그룹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ESG 경영

최근 국내 대형 은행들 사이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 추세입니다. 신규 고객, 특히 MZ 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사들은 자사의 특징과 강점을 메타버스 서비스 내 도입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2022년 11월에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을 구축하였습니다. 시나몬 내부에는 가상 재화인 ‘츄러스’를 게임이나 이벤트 참여를 통하여 모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에 의하면 츄러스를 정기적으로 납입한 고객에게 금융상품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실제 금융 서비스와의 연동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KB금융그룹은 메타버스와 ESG 경영을 결합하여 자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브랜딩에 힘을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에 KB금융그룹은 ‘로블록스’에 구현된 ‘K-Bee Zone’에 ‘내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KB금융이 실제로 참여자 이름의 나무를 심어주는 이벤트를 기획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통신사: 네이버 제페토의 경쟁 플랫폼, SKT의 이프랜드(Ifland) 의 성장 

통신업계도 게임사와 맞먹을 정도로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적인데요, 그 이유는 메타버스는 5G 이동통신을 이용하며 이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SKT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SKT는 2021년 7월에 이프랜드(ifland)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했습니다. 이프랜드란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많은 가능성(if)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K팝 콘텐츠를 활용하여 해외 파트너들과 인기 콘텐츠를 제작, 아바타 꾸미기, 포인트 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프랜드를 세계 49개국에 동시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SK텔레콤에 의하면 현재 추세라면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를 추격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2025년까지 작년 기준 100만명이었던 월간 이용자 수(MAU)를 2025년까지 30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국내 업체별 주목할 만한 메타버스 케이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MZ세대와 같은 신고객 확보를 위해 많은 브랜드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잠재고객을 미리 만들어내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션업계, 금융권, 통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뻗어나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니, 메타버스라는 트렌드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데요, 앞으로도 성장할 한국의 메타버스의 추세를 계속 눈여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2022년 올해의 마지막 인사이트 포스팅도 마무리하며 내년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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